속쓰림만으로 위염과 역류성식도염을 완전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명치가 쓰린지,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인지, 식후 언제 심해지는지에 따라 방향을 좁혀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가 함께 있거나 다른 문제가 겹쳐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진료실에서 소화기 증상으로 오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속이 쓰리다"는 표현 안에 서로 다른 증상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치 부근이 쓰리다는 분도 있고, 윗배가 화끈거린다는 분도 있고, 목에 가래가 낀 것 같은 이물감을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신물이나 쓴물이 올라오면서 쓰리다는 분도 있습니다. 어디에서 느껴지는지, 언제 심해지는지, 어떤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에 따라 생각해볼 수 있는 방향이 달라집니다.속쓰림이 느껴지는 위치부터 구분해보세요속이 쓰..